UNIST, 산자부 '반도체특성화대학원'에 선정…5년간 총 150억 혜택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5-26 10:18:05

KAIST·성대와 반도체부문 톱3로 어깨 나란히
"동남권 반도체 R&D·디지털 뉴딜 거점 될 것"

울산에 위치한 연구중심 특수대학인 UNIST(유니스트)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반도체특성화대학원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용훈 유니스트 총장은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설립 2년 만에 이뤄낸 기적적 성과"라며 반겼다.

▲ 울산과기원 연구진이 나노소자공정실 옐로우룸(yellow room)에서 연구를 하고 있다. [유니스트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UNIST가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KAIST·성균관대학교도 함께 뽑혔다. 이들 대학은 각각 2028년까지 5년간 총 150억 원의 통큰 지원을 받게 됐다. 

윤태식 UNIST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장은 "지난 3월 삼성 반도체 계약학과 유치에 이어 반도체특성화대학원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UNIST가 국내 대학 반도체 분야 연구역량 톱 3임을 인정받았다"고 기뻐했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UNIST가 추진 중인 동남권 디지털 뉴딜이 탄력을 얻게 됐다. UNIST는 2021년부터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을 설립해 지역 내 정밀화학산업을 반도체 소·부·장 기업으로 혁신하는 디지털 뉴딜을 추진해 왔다. 

울산시도 이번 사업에 매년 5억씩, 5년간 총 25억 원을 지원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선정에 따라, UNIST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은 매년 65명의 대학원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며, 전임교원을 지속적으로 충원해 대학원의 연구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실무 중심의 교육과 자기주도적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방식으로 운영해 차별화한다. 기업들의 연구 현안을 풀 수 있는 실사구시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용훈 유니스트 총장은 "불과 2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반도체의 불모지였던 울산지역에 반도체 계약학과와 반도체특성화대학원지원사업을 유치하는 기적적인 성과를 이뤘다"며 "울산이 동남권 반도체 R&D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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