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수상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3-29 18:17:00

"효성의 글로벌 성장과 미래가치 향상에 기여한 공로"

조현준 효성 회장이 한국경영학회로부터 '제38회 2023년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은 한국경영학회가 1987년부터 시상해 온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경제 성장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기업인에게 수여한다.

1987년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수상한 이래 고 박태준 포스코 회장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글로벌 기업 도약·미래성장가치 향상 공로 인정받아

한국경영학회는 조 회장이 '고객몰입경영'으로 기업 경영의 본원적 목적을 산업계에 환기하고 기업들의 ESG경영을 선도해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에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선정 위원회는 조 회장이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구축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1위 제품을 기반으로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인정했다.

수소 산업 기반 구축과 첨단 신소재 개발, 친환경 사업 확대 등으로 효성의 미래성장가치 향상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 효성 조현준 회장이 2023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효성 제공]

이날 시상식에서 조 회장은 "창업주이신 만우 조홍제 회장님과 부친 조석래 명예회장님께서 어려서부터 세가지 중요한 경영의 원칙을 심어주셨다"고 선대 회장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목소리(VOC)를 경청하고, 세계일등제품을 많이 만들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대 회장들이 가르친 경영 원칙은 △고객과의 신뢰 확보 △항상 세계 1등을 목표로 부단히 노력하는 것 △자체 기술개발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것이다.

조 회장은 "자체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함으로써 기술 초격차를 확보하고, 미래 성장모멘텀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특히 "고객의 행복까지 추구하는 고객몰입경영을 실천해 고객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1997년 효성T&C 부장으로 입사한 이후 20여년 간 효성그룹을 이끌어 왔다.

2017년 회장 취임 이후에는 선제적 투자를 통해 핵심 사업 부문의 초격차를 확대하고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첨단소재 분야와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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