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온코크로스, '카나브 적응증 확대' 공동연구개발키로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3-02-24 17:27:50

보령(옛 보령제약)은 AI 신약 벤처기업 온코크로스와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온코크로스(윗쪽), 보령 CI [각사 제공]


보령은 온코크로스의 AI 플랫폼인 'RAPTOR AI'를 활용해 카나브의 신규 적응증을 발굴할 예정이다. 'RAPTOP AI'는 약물의 최적 적응증을 찾아내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개발 중인 신약이나 이미 승인된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을 탐색하거나 병용치료 약물 조합 도출에 활용할 수 있다.

'RAPTOR AI'는 온코크로스에서 보유한 환자 및 질병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전자 발현 패턴을 비교하며 적응증을 발굴한다. 전통적 약물 발굴 방식에 비해 높은 정확도와 낮은 비용으로 빠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보령에서 자체 개발한 고혈압 신약 카나브는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적응증을 추가해 왔다. 2021년 보령은 임상연구를 통해 카나브의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와 사용 연령을 확대한 바 있다.

카나브는 논문 124편과 임상증례 5만 례 이상을 확보했다. 이러한 임상적 근거과 다양한 적응증을 바탕으로, 카나브 제품군은 지난해 처방액 1418억 원(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을 달성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온코크로스의 획기적인 AI 기술 덕분에 카나브 신규 적응증 발굴에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조속히 카나브의 적응증을 확대해 처방의와 환자에게 더욱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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