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30% 발탁 승진 약속 못 지켜 유감"

박상준

psj@kpinews.kr | 2023-02-08 08:57:32

'5급 인사와 관련하여' 제목으로 전 직원에 사과 메일
"발탁 인사 실국장 추천으로 시스템 보완 개선하겠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5급 인사와 관련해 "30% 발탁 승진 약속을 지키지 못해 유감"이라며 전 직원에게 사과 이메일을 보냈다.

▲김태흠 충남지사. [UPI뉴스 자료사진]

8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3일 오후 도청 전용 이메일을 통해 '5급 인사와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전 직원에게 보냈다. 충남도지사가 인사와 관련해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글을 통해 김 지사는 "그동안 연공서열(年功序列)도 중요하지만 30% 내외는 발탁 인사를 하겠다고 직원들에게 약속드렸는데, 이번 인사에서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발탁 인사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인사의 폭도 적었고, 발탁할 수 있는 요인과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근평(勤評) 위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 발탁 인사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확한 공과(功過), 능력을 평정(評定)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발탁 인사는 실국장들의 추천으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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