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당심 김기현 35.5% 나경원 21.6%…20.3%p↑ vs 9.2%p↓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3-01-18 08:48:57

국민리서치그룹…與지지층 대상 차기 당대표 적합도
안철수 19.9% 유승민 7.4% 황교안 3.7% 조경태 2.5%
尹心 마케팅 金, 당심에서 급등세…1위로 떠올라
羅, '반윤 낙인' 친윤계 공세에 급락…2위로 밀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당심'에서 20%포인트(p) 이상 급등한 반면 나경원 전 의원은 10%p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논란'이 격화하면서 나 전 의원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과 친윤계는 나 전 의원에게 '반윤 낙인'을 찍으며 3·8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하고 있다.

▲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왼쪽)과 나경원 전 의원. [뉴시스]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의원은 당 지지층 대상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35.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직전(지난해 12월 27일~29일) 조사와 비교해 무려 20.3%p 뛰었다.

나 전 의원은 21.6%에 그쳐 2위에 머물렀다. 직전 조사 대비 9.2%p 떨어졌다.

안철수 의원 19.9%, 유승민 전 의원 7.4%, 황교안 전 대표 3.7%, 조경태 의원 2.5%, 윤상현 의원 1.5%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12월 2주차 조사에서 9.8%를 기록한 뒤 10.3%(12월 4주차) → 15.2%(12월 5주차) → 35.5%(1월 2주차)로 뚜렷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최근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나 전 의원이 친윤계와 대립하면서 윤심을 업은 김 의원에게 당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나 전 의원은 22.9%(2주차)→ 26.5%(4주차)→ 30.8%(5주차)로 독주하다가 이번 조사에서 2위로 밀려났다.

당 지지층 중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지지율) 응답자'를 대상으로 하면 김 의원은 더 호평을 받는다. 지지율이 40.5%로 더 높았다. 안 의원(20.8%)과 나 전 의원(20.5%)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황 전 대표(4.3%)와 조 의원(2.6%), 유 전 의원(1.9%) 등은 5%를 밑돌았다.

당 지지층 중 '보수층'에서도 김 의원이 36.9%로 1위였다. 나 의원(21.9%)과 안 의원(18.9%)은 2위권이었다.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는 "윤심의 효과와 함께 권성동 의원, 주호영 원내대표의 표심(약10%)이 김  의원에게 흡수됐고 나 전 의원의 지지도 하락분이 김 의원에게 이동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당대표 출마를 포기했고 주 원내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빠졌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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