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합작사 얼티엄셀즈, 美 국채금리로 25억달러 투자금 확보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2-13 10:47:52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에서 대규모 장기 투자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얼티엄셀즈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DOE)로부터 정책자금 차입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차입 가능 한도는 25억 달러(약 3조 2700억 원)다.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이다. 이달 9일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6% 정도다. 이는 원화 채권시장에서 AA급 회사채가 일반적으로 2~5년 만기에 금리 5~6% 수준임을 감안하면 2%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북미 배터리 시장에서 안정적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 자금 조달이 필수적"이라며 "최근 금리인상과 경기침체로 투자자금 조달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낮은 금리로 장기 정책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자금 유치로 앞으로 미국에서 차별화된 성장세를 유지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얼티엄셀즈는 투자금을 미국 오하이오, 테네시, 미시간에 위치한 제1·2·3 공장의 생산 시설 증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오하이오 제1공장은 이미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다. 제2·제3 공장은 2025년 이후 배터리 양산에 들어간다. 세 공장이 모두 양산을 본격화하면 얼티엄셀즈의 전체 생산능력은 총 145GWh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2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