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플라스틱으로 '고성능 자율주행용 렌즈' 개발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2-07 18:07:14
LG이노텍(대표 정철동)이 '고성능 자율주행용 하이브리드 렌즈' 2종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플라스틱 렌즈를 적용해 크기를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
카메라 모듈에 장착되는 자율주행용 카메라 렌즈는 탑승자의 안전에 직결되는 부품이다. 주행보조, 운전자 움직임 인식을 위한 자율주행 솔루션의 핵심부품이기도 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용 카메라 시장은 2021년 4.2조원에서 2025년 7.9조원으로 연평균 17%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이 개발한 제품은 렌즈 내부에 얇은 플라스틱과 유리를 교차 적용해 성능을 더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완전 유리 제품보다 20~30%가량 두께가 줄었다. 유리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플라스틱을 채용,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기존의 자율주행용 렌즈는 온도나 외력에 변형되지 않는 유리로만 제작됐었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 레벨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장비가 장착돼 부품 크기를 줄이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플라스틱과 유리를 적용해 자율주행 차량용 하이브리드 렌즈 개발에 성공한 것은 우리가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강민석 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는 "설계와 검증이 까다로운 렌즈 개발을 단기간에 성공한 점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큰 성과"라며 "플라스틱이 지니는 한계를 혁신 기술로 극복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렌즈'는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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