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경기 불황으로 채용 줄여도 "인재확보는 중요"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2-05 16:19:45
경기 나빠도 내년도 주요 아젠다 1위는 '인재 확보'
전세계적 경기 불황 속에서 기업들은 내년 채용 규모는 줄여도 좋은 인재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사람인HR(대표 김용환) 산하 사람인 HR연구소가 기업 39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더플랩 HR서베이: 2023 경제상황 인식과 HR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36.7%가 올해보다 채용규모를 '축소하거나 중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 기업의 36.4%는 '올해 수준'의 채용을 예상했고 인재채용을 '확대할 것'이라는 응답은 17.9%에 그쳤다. 9%는 '미정'이었다.
채용을 중단하거나 축소한다는 응답은 대기업(47.8%)이 중견기업(40.6%)이나 중소기업(32.8%)보다 더 높았다.
이같은 채용 축소 분위기에도 기업들은 내년도 주요 과제로 '인재확보'(65.9%, 복수응답)를 1위로 꼽았다.
'조직문화'(43.3%)와 '인력효율화'(43.1%), '성과관리'(40.5%), '보상정책'(32.6%), '인재육성'(30.3%), '인재검증'(24.1%) 등도 내년도 중요한 인력 관리 과제로 지목됐다.
사람인 HR연구소의 최승철 소장은 "복합 위기 상황에서도 기업 경쟁력의 근본인 우수 인재 확보와 인력 효율화를 고민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전반적인 신규 채용 규모는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어도 검증된 핵심 인재를 뽑고자 하는 요구는 오히려 증가해 기업들의 인재 전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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