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먹는 코로나 치료제, 6개월만에 임상 참여자 모집 '초고속'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1-29 10:31:58
국산 먹는 코로나 치료제의 임상 2상 참여자 300명이 6개월만에 모집 완료됐다. 평균 3년 안팎인 모집 기간이 6분의 1로 단축됐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는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 참여환자(목표 인원 300명) 모집을 완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계획을 승인한 후 5월 11일부터 환자 모집을 시작한 후 약 6개월여 만이다.
현대바이오는 통상 200~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2상에 평균 3년 안팎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성과라며 "임상 과정에서 약물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점이 빠른 참여자 모집에 기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리 없이 임상을 완료하면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로 코로나19 임상2상을 거친 최초 사례가 된다. 국산 제1호 코로나용 먹는 치료제가 탄생할 가능성도 커진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심한 변이가 특징인데 현재 바이러스 종류와 변이를 가리지 않고 치료하는 약물은 CP-COV03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초 범용 항바이러스제로 개발한 CP-COV03가 먼저 코로나 치료제로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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