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해상에서 자율운항 실증 성공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1-24 19:18:59
서해에서 남해와 동해 잇는 국내 도서 연안에서 해상 실증
삼성중공업이 서해에서 남해와 동해를 잇는 국내 도서 연안에서 자율운항 해상 실질검증(실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부터 4일간 목포해양대학교의 9200톤급 대형 실습선인 세계로호를 활용해 전남 목포 서해상에서 출발, 남해 이어도와 제주도를 거쳐 동해 독도에 이르는 약 950 킬로미터 거리를 자율운항하며 실증을 진행했다.
세계로호는 탑재된 원격자율운항 시스템 'SAS(에스에이에스)'로 다른 선박과 마주친 29번의 충돌 위험 상황을 자율주행만으로 안전하게 회피하는 데 성공했다.
해상 조업이 활발한 이어도 부근을 지나며 동시 접근하는 여러 척의 어선들과 복합 충돌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안전한 회피 경로로 문제를 해결했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장(상무)는 "이번 실증 성공은 도심 속 도로와 같은 실제 복잡한 해상 상황에서 SAS의 성능과 운항 안정성을 확인한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삼성중공업은 선박 자율운항기술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기술 혁신과 함께 안전 법규 및 제도 마련에도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