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명 중 2명 '우리 회사 구조조정 중'...4명은 '조만간 있을 것'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1-24 12:24:51

인크루트, 직장인 1202명 대상 설문조사
직장인 절반 이상이 고용불안에 시달려

세계적인 구조조정 바람이 이는 가운데 직장인 절반이 고용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 재직자 열명 중 여섯 명은 현재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거나 조만간 있을 것으로 보고 더 심한 불안감에 힘들어했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이달 18일부터 나흘간 직장인 12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2.2%가 구조조정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답했고 32.7%는 '진행 전이지만 조만간 가능성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인크루트 발표에 따르면 '일부 부문 또는 팀을 통합하거나 인력 재배치 진행(예정)'이라는 응답도 23.3%였다.

▲국내 기업 구조조정 현황 및 직장인 고용불안감 조사 결과 [인크루트]

구조조정 바람은 중소 중견기업보다 대기업이 특히 심했다. 대기업에 재직 중인 응답자 20.8%가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스타트업은 11.6%, 중소기업 11.0%, 중견기업 10.4% 순이었다.

'조만간 가능성 있다'고 답한 이들의 직장은 중견기업이 39.2%로 비중이 가장 컸다. 그 다음이 대기업(37.7%), 중소기업(30.8%), 스타트업(18.6%)이었다.

올해는 아니어도 내년 하반기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직장인 응답자 9.1%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45.5%는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우려했다.

구조조정을 예상한 응답자들은 이직을 △준비 중이다(39.6%) △준비할 것(41.5%) △계획 없다(18.9%)는 입장이었다.

이와 별도로 사내 채용에 대해서는 △올해보다 채용을 더 늘릴 것(10.3%) △올해만큼 채용할 것(40.2%) △채용계획보다 적게 뽑을 것(31.1%) △채용계획이 없을 것(18.4%)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채용 분위기를 어둡게 봤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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