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 생산'…LG화학, 탄소저감 설비 구축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1-17 11:48:16
LG화학이 2050 넷제로 달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포집한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의 원료를 생산하는 탄소저감 설비를 설치한다.
LG화학은 공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부생가스인 메탄으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메탄건식개질(DRM : Dry Reforming of Methane)설비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DRM은 CCU(이산화탄소·포집·활용) 기술의 한 종류다. 설비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줄이고 주요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한다.
LG화학은 이번 DRM 공장 구축과 이산화탄소 전환에 핵심이 되는 촉매까지 독자 기술로 해결할 예정이다. 자체 기술 기반 공정과 촉매까지 적용해 DRM 설비를 상업화하는 것은 LG화학이 국내 최초라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DRM은 운전 시 촉매 성능이 빠르게 낮아지는 문제로 상업화가 어려웠다. LG화학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공정과 촉매 기술을 적용해 촉매의 내구성을 강화했다.
LG화학은 DRM 설비를 2023년까지 충남 대산 공장에 1천톤 파일럿(Pilot) 공장으로 건설하고 이후 공정 기술과 촉매를 검증하고 2026년까지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9년 고부가 사업인 촉매 생산 기술을 내재화 목적으로 사업 담당 조직도 만들었다.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LG화학은 전통적 석유화학 산업 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화학산업의 탄소 저감과 지속 가능한 혁신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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