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유니세프, "기업활동 전 과정에 아동권리 우선해야"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1-08 17:46:50
국내 첫 '아동친화기업' 포럼 개최
SK가 기업 활동 전 과정에 아동권리가 우선해야 함을 강조했다.
SK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아동권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2022 아동친화기업 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유니세프와 유엔글로벌컴팩트,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2012년 선포한 '아동권리와 경영원칙(Children's Rights and Business Principles : CRBP)' 10주년을 맞아 유니세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아동친화기업 포럼이다.
SK는 지속가능 사회 및 경영 차원에서 아동친화기업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 포럼을 마련했다.
유럽연합(EU) 등은 아동권리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과 구성원의 노력 여하에 따라 아동권리의 중요성과 위상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인식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육아휴직과 유연근무 등이 대표적인 실천 사례다.
SK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지원을 위해 '행복도시락' 제공으로 아이들의 영향불균형 문제 해결과 생필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교육·정서 지원 활동을 해왔다.
1996년부터는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수술 지원사업을 시작해 지난 9월까지 25회의 수술을 진행했다.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제품 생산, 마케팅, 유통 및 소비 등 기업 경영활동 전 과정에서 아동 권리가 반영되고 존중돼야 한다"며 "또 기업 구성원의 아동 양육문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생존을 위해 선결돼야 한다는 인식이 사회 전체에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도 축사를 통해 아동친화 경영원칙 실현을 위한 기업의 실천적 의지를 호소했다.
러셀 총재는 "아동권리와 경영원칙은 회의실에서부터 공장 현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를 행동하게 만들었고 기업 경영과 아동인권 중 하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려줬다"면서 "기업들이 ESG 전략에서 아동인권을 우선 순위로 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SK실트론, 에누마, 3M, IBM, DRB동일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ESG 관점의 아동권리 △아동의 데이터 권리 증진 △소외아동 교육 △기업내 아동권리 내재화 등 관련 사례를 발표하고 실천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벌였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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