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연임 의사 표명… 이사회 "우선 심사 진행"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1-08 16:51:52
이사회 거부시 CEO 추천위원회 구성해 공모 진행
9일 이사회서 후보심사위 구성 위한 논의
구현모 KT 대표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의사를 밝혔다. KT 이사회는 구 대표의 연임 의사를 확인, 관련 규정에 따라 우선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8일 KT에 따르면 이사회는 현 최고경영자(CEO)가 연임 의사를 밝히면 다른 후보군은 배제한 채 이를 먼저 심사해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이사회가 거부하면 CEO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별도의 공모, 선정 절차를 밟게 된다.
KT 정관에는 현 대표의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는 차기 대표 선출 절차가 시작돼야 한다고 돼 있다. 12월부터는 차기 대표이사 후보 인선에 들어가야 한다.
9일 이사회 열고 후보심사위 구성 논의
KT는 9일 이사회를 열고 현직인 구 대표의 연임 적격 여부를 심사하는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후보심사위)를 구성,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심사할 예정이다.
KT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8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구 대표와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이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사외이사에는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이강철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김대유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비서관 △유희열 전 과학기술부 차관 △표현명 전 KT 사장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김용헌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홍 벤자민 전 라이나생명보험 대표 등이 있다.
구 대표의 연임 여부는 다음 달 중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구현모 대표, GSMA 이사회 멤버 재선임
구현모 대표는 이날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회 멤버에 재선임됐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체인 GSMA 이사회는 전세계 800여개 통신사의 CEO급 임원들로 구성된 이동통신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사회에는 AT&T, 버라이즌(Verizon), 보다폰 그룹(Vodafone Group), 텔레포니카(Telefonica)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가 포함됐다.
이사회 임기는 2년으로 구 대표는 2024년까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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