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북미 배터리 분리막 증설 검토"…투자유치도 추진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1-04 11:01:26

노재석 CEO, 8~12일까지 블랙록 등 해외투자자 만나 사업전략 설명

SK그룹의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 계열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북미 시장의 배터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증설 투자를 검토한다.

SKIET는 국민연금, 블랙록 등 국내외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핵심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을 비롯한 중장기 사업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 유치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SK아이이테크놀로지 직원이 분리막을 살펴보고 있다. [SKIET 제공]

SKIET는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자산운용사, 증권사, 펀드매니저 대상 기업설명회(Non-Deal Roadshow, NDR)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SKIET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투자책임자, 유럽 최대 연기금 중 하나인 네덜란드 연금 자산운용(APG) 관계자 등을 만나 사업 방향성을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일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투자설명회에서는 노재석 대표가 직접 사업 전략을 설명한다. 노 대표는 실적 관련 투자자 우려를 최소화하고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도 장기적인 가치 투자처를 찾는 우호 투자자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노 대표는 2일 국내 기업설명회에서 "글로벌 습식 분리막 수요는 북미, 유럽 지역에서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북미 지역 투자 계획은 시장 잠재력과 주요 고객들의 수요 증가를 고려했을 때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 "현재 SKIET 폴란드 1공장의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고 2~4공장 증설의 경우 대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을 감안해 상업가동 개시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사장이 회사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있다. [SKIET 제공]

SKIET는 북미지역 투자 관련 여러 옵션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세부 내용에 대한 의사결정이 완료되면 곧 시장과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SKIET 관계자는 "분리막의 우수한 품질은 유지하면서 획기적 원가개선으로 가격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라며 "사업전략에 대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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