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흥행 배경에 인재 투자'…채용공고 50% 이상 ↑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0-24 13:43:36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전세계적 흥행몰이 중인 케이컬처(K-컬처)의 저변에 문화산업 인재 투자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K-컬처 관련 인재채용이 확대되면서 산업 경쟁력도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사이트 내 채용공고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최근 K-컬처 산업들의 인재채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람인에 따르면 2020년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문화분야 인력 채용은 상승세를 탔고 2021년에는 '영화·배급·음악' 분야 기업의 채용공고가 전년 대비 77%나 늘었다.
OTT(Over The Top, 인터넷TV) 시장이 확대되며 올해도 이같은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 채용공고 수는 작년 하반기 대비 29% 증가했다.
'방송사·케이블'과 '연예·엔터테인먼트' 분야 채용공고도 가파른 증가세다. 두 분야 모두 2021년 연간 채용공고 수가 전년보다 58% 늘었다. 2021년 하반기와 올 상반기를 비교하면 '방송사·케이블' 분야 채용공고는 4% 줄었지만 '연예·엔터테인먼트' 분야는 18% 증가했다.
미디어와 문화, 스포츠 분야 채용공고도 늘었다. '캐릭터·애니메이션'(85%), '디자인·설계'(57%), '광고·홍보·전시'(54%), '출판·인쇄·사진'(52%), '공연·예술·문화'(51%) 모두 2020년보다 50% 이상 많아졌다.
사람인 커뮤니케이션팀 임민욱 팀장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관련 기업의 인력 투자도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MZ세대 구직자들도 떠오르는 산업이나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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