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계열 '샤니' 공장서 손가락 절단 사고⋯경찰 조사 중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2-10-23 11:45:55

SPL 평택공장서 20대 근로자 참변 8일만에 또 사고
이틀전 허영인 SPC 회장, 대국민사과·재발방지 다짐

SPC그룹 계열사인 '샤니'의 공장에서 근로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파리바게트 평택공장 직원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한 지 불과 이틀만이다.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10분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샤니 공장에서 4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기계에 검지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A씨가 상자에 담긴 빵을 검수하는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자들이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 본사에서 최근 발생한 계열사 SPL 제빵공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뉴시스]

A씨는 사고 당시 3인 1조로 근무를 하다 컨베이어벨트로 올라가는 빵 제품 중 불량품이 발생하자 이를 빼내려다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접합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 측은 현재 작업장과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수술이 끝나는 대로 진술을 듣고 SPC 측 관계자도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SPC 계열 평택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샌드위치 소스 배합 작업 중 끼임 사고를 당해 숨졌다. 허 회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한 대국민사과를 한 바 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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