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인파 BTS 부산콘서트 '보랏빛 물결'…교통대란 없이 '큰 여운'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10-15 23:32:48
부산항여객터미널·해운대해수욕장 생중계현장 1만5천명 인파
교통불편신고 14건 불과…대중교통 이용 등 시민의식 돋보여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BTS(방탄소년단) 콘서트 공연이 당초 우려됐던 교통대란이나 안전사고 없이 큰 여운을 남기고 마무리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으로 인해 부산을 찾은 내·외국인은 10만여 명으로 추산됐다.
메인 콘서트장인 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이날 입장객 5만2000명과 주변에서 공연을 보려는 관람객 3000여 명이 몰렸다. 생중계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인파도 1만5000명가량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혼잡한 상황에서도 아시아드 주경기장 주변에 교통 불편 신고가 14건 접수됐을 뿐, 별다른 사건·사고는 없었다.
이날 공연은 JTBC와 일본 TBS 채널1을 통한 TV 중계 송출과 함께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무료로 스트리밍됐다.
저녁 6시 불꽃과 함께 화려하게 시작된 공연은 90분간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앙코르 무대와 멤버들의 인사가 이어지면서 두 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8시 15분께야 끝났다.
공연이 끝난 뒤 광안리 해변에서는 드론쇼가 펼쳐져 밤하늘에 BTS 멤버들 얼굴을 수놓았고, 기장군 롯데월드에서는 이날 콘서트를 기념하는 애프터파티가 열리는 등 부산은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경찰은 공연장 3곳과 주요 외곽도로에 600여 명의 경찰을 배치, 교통을 관리하면서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경찰특공대도 공연장 안팎에서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타지역 방문객들이 외곽에 차량을 주차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전 안내에 적극 따랐다"며 "행사장 주변에 드론을 띄워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등 교통을 분산시키는 데에도 노력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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