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차' 경고 조치…"부당" 63.4% vs "정당" 27.9%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2-10-13 14:29:57

UPI뉴스·KBC광주방송·넥스트위크리서치 공동조사
국민 10명중 6명 이상 '부당' 평가…'정당'의 2.3배
부당, 與 지지 성향 60대 이상·TK에서도 절반 상회
정당, 尹 직무수행 긍정평가·보수층서만 과반 기록

윤석열 대통령 풍자만화인 '윤석열차'를 그린 고등학생에게 금상을 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경고 조치를 내려 논란이 일었다.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문체부 조치를 부정 평가하는 것으로 13일 나타났다.

▲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UPI뉴스·KBC광주방송이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 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10월 2주차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체부 조치와 관련해 어떤 견해에 더 공감하냐'는 질문에 63.4%가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부당한 조치"라고 응답했다.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작품을 선정한 것에 대한 정당한 조치"라는 응답은 27.9%였다.

"부당하다"는 응답이 "정당하다"는 응답보다 2.3배 높았다.

▲ 자료=넥스트위크리서치 제공.

정당 응답은 극히 일부 계층에서만 부당 응답을 앞섰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층(68.9%)과 보수층(50.0%)에서만 과반이었다.

나머지 계층에서는 부당 응답이 모두 우세했다. 40대(74.6%)와 호남권(71.9%)에서는 70%대를 기록했다. 특히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부정평가한 응답층에서는 90.5%에 달했다.

부당 응답은 여당 지지 성향이 강한 △60대(54.4%) △70대 이상(50.6%) △대구·경북(57.0%) 등에서도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무선 RDD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이고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내용은 넥스트위크리서치(www.nwr.co.kr)와 UPI뉴스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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