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고교 과학실험실서 포르말린 누출…교사·학생 17명 병원이송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10-07 15:41:57

경남 밀양의 한 고등학교 과학실험실에서 포르말린이 담긴 병이 떨어지면서, 직·간접적으로 포르말린을 접촉한 학생과 교사 등 모두 17명이 두통을 호소, 병원으로 이송됐다. 

▲ 7일 포르말린이 누출된 밀양시내 고교에서 소방대원이 독성물질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7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밀양시 내이동의 한 고등학교 실험실에서 교사가 약품용 캐비닛을 여는 도중 포르말린이 담긴 병이 바닥으로 떨어져 용액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20대 교사 1명과 학생 16명 등 총 17명이 두통과 어지럼증, 매스꺼움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직후 학교 건물에 있던 전교생 200여 명은 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인원 64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중화제를 사용, 사고 발생 4시간 만에 제독 작업을 마무리했다.

한편 포르말린은 가연성 무색 물질로 소독제와 방부제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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