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순방외교 논란 책임론 박진 거취…"사퇴" 55% "유지" 38.1%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2-10-06 14:31:05

UPI뉴스·KBC광주방송·넥스트위크리서치 공동조사
50대 이하 사퇴론 55% 이상…70대 이상 유지론 과반
尹 직무평가 긍정 34.0%, 1.4%p 상승…부정 63.8%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순방외교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일방 처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튿날 해임건의안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 박진 외교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22년 제2차 국제관계대사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들은 그러나 박 장관이 물러나야한다는데 더 공감하는 것으로 6일 나타났다. 

UPI뉴스·KBC광주방송이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 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10월 1주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장관 거취와 관련해 어떤 견해에 더 공감하냐'는 질문에 "순방외교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한다"는 응답(이하 사퇴론)이 55.0%로 과반이었다.

"정치공세에 불과해 직을 유지해야한다"는 응답(이하 유지론)은 38.1%였다.

▲자료=넥스트위크리서치 제공.

사퇴론은 50대 이하 연령층에서 모두 55%를 넘었다. △20대(만18~29세) 55.9% △30대 63.2% △40대 64.6%  △50대 56.3%였다.

유지론은 70대 이상에서 51.8%로 우세했다. 60대에선 유지론(50.2%)이 사퇴론(45.2%)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영남권 외 모든 지역에서 사퇴론이 우세했다. △서울 사퇴론 53.2% vs 유지론 41.5% △경기·인천 57.5% vs 34.7% △충청 58.2% vs 35.9% △호남 64.4% vs 25.6% △강원·제주 71.6% vs 21.6%였다.

영남권에선 사퇴론과 유지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대구·경북 43.0% vs 50.5% △부산·울산·경남 46.7% vs 47.3%였다.

보수층은 유지론(65.2%)이, 진보층은 사퇴론(83.7%)이 압도적이었다. 중도층에선 사퇴론(55.0%)이 유지론(37.0%)보다 18%포인트(p) 높았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34.0%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1.4%p 올랐다. 부정 평가는 2.0%p 내린 63.8%였다.

윤 대통령은 해외순방에서 '비속어 논란'이 불거져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이번에 3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오름세를 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넥스트위크리서치측은 "최근 12주간 긍정 평가 평균치는 32.7%로 오차범위를 고려하면 30%대 박스권에 갇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주 대비 △30대 '잘함 27.4%(+6.9%p) vs 잘못함 71.3%(-8.2%p)' △50대 '38.9%(+6.3%p) vs 61.1%(-6.3%p)' △서울 '39.6%(+3.9%p) vs 59.9%(-2.4%p) △대구·경북 '44.4%(+3.4%p) vs 53.5%(-5.4%p)' △보수층 '61.1%(+1.4%p) vs 37.0%(-3.0%p)' △중도층 '33.3%(+5.2%p) vs 64.3%(-5.45p) 등에서 비교적 상승 폭이 컸다.

긍정 평가는 △70대 이상(52.7% △보수층(61.1%)에서만 부정 평가를 앞섰다. 부정 평가는 △60대(52.6%) △대구·경북(53.5%)을 포함해 나머지 계층에서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무선 RDD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응답률은 4.1%다. 자세한 내용은 넥스트위크리서치(www.nwr.co.kr)와 UPI뉴스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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