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례 분양 연기'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분양가 '예상밖 고점'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2-10-01 16:44:18

시공사 변경 시련 끝에 분양…비규제 '풍선효과' 없어 청약률 관심
1년 전 맞은편 양덕2지구 롯데캐슬보다 14%나 상승…"다소 비싸"

2017년 6월 동원개발 수주(공사금액 1887억) -> 재개발부지 철거 완료(2020년 4월) -> 2021년 2월 롯데건설(공사금액 2070억)로 시공사 변경.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조합장과 시공사 변경 등으로 논란을 빚으면서 경남 창원지역 부동산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옛 마산시의 중심권인 양덕4구역 아파트 분양이 최근 시작됐다. 

▲ 롯데건설 웹 홈페이지 캡처

처음 건설 계약을 체결했던 동원개발의 '포괄근저당권' 설정에 발목 잡혀있었으나, 최근 조합 측이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분양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모양새다.   

특히 이곳은 지금까지 7차례나 분양이 연기되는 와중에 최근 지방의 아파트 규제지역 해제 이후 창원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라는 점에서 청약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롯데캐슬 어반포레'에서 '롯데캐슬 하버팰리스'로 단지명까지 바뀐 이곳은 지하 2층~지상 최대 36층, 7개 동 전용면적 39~112㎡ 총 9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4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다소 비싸게 책정됐다는 게 지역 부동산업계의 반응이다.

분양가 공개 이전에 평당 최고 1300만 원 수준(이하 발코니 확장비 포함 기준)으로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평당 최고 1660여만 원이었다. 평당 국민평형으로 일컬어지는 전용 84㎡(33평)의 경우 5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7월 분양된 양덕2지구 롯데캐슬센텀골드의 같은 평형 분양가는 4억3000만 원 수준이었다. 재건축사업으로 추진된 양덕2지구는 양덕4지구의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10% 계약금은 같지만, 중도금 60%를 전액 이자 후불제로 산정된 것 또한 아쉽다는 지적이 많다. 대체적으로 중도금의 일부는 무이자로 산정, 수분양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창원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성산구 등 창원시내 중심권이 그간 규제지역으로 묶여있으면서 그 이외 지역이 풍선효과를 누려왔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까지 얼어붙으면서 이번 양덕4지구에 대한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지 지역의 큰 관심사"라고 전했다.

한편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분양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에 이어 13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1월이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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