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또 발사…한미일 연합훈련 겨냥 무력시위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2-09-29 20:58:39
방한 해리스도 겨냥…해리스, DMZ 찾아 北 성토
"北, 악랄한 독재정권·인권침해…전쟁 위협 여전"
북한이 29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미사일의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최근 닷새 동안 세차례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쐈다. 전날에는 평양 순안 일대에서 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동해 한국작전구역(KTO)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오는 30일에는 한미일 대잠훈련이 예정돼 있다.
한미일은 30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독도 동쪽 동해 공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을 추적·탐지하는 상황을 가정한 연합 대잠훈련을 펼칠 계획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미, 한미일 훈련에 반발한 무력시위로 보인다.
이날 방한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도 겨냥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해리스 부통령은 비무장지대(DMZ)를 찾아 판문점 군사분계선 앞에서 "북한에는 악랄한 독재정권, 불법적인 무기 프로그램, 인권 침해가 있다"고 비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전쟁의 위협이 여전하다"며 "미국과 한국은 어떠한 만일의 사태에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올해 탄도미사일을 19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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