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산업, 석유화학→IT전기전자...제약·바이오도 '껑충'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9-28 12:19:46
한국 500대 기업의 주요 매출이 10년 전 석유화학에서 IT전기전자로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지 포춘의 글로벌 500대 기업에선 여전히 석유화학이 1위인 것과 다른 양상이다.
이는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과 포춘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의 2011년·2021년 결산 내용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28일 CEO스코어 발표에 따르면 2011년에는 석유화학이 전체 매출의 14.6%였고 IT전기전자 업종은 13.9%였다.
하지만 2021년에는 IT전기전자 업종 매출 비중이 17.3%로 늘면서 1위였다. 석유화학 매출 비중은 11.1%로 줄었다.
매출액 비중이 가장 크게 확대된 업종도 IT전기전자였다. 비중이 3.4%포인트(p) 커졌다.
반면 조선·기계·설비와 석유화학은 각각 4.0%p, 3.5%p 감소했다.
이와 달리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는 여전히 석유화학이 강세였다. 2011년 매출 비중 21.7%에서 2021년 15.6%로 감소했지만 1위를 유지했다.
비중은 높지 않았지만 지난 10년 간 매출 중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분야는 미디어·소프트웨어·플랫폼·기타 서비스였다. 비중 상승폭은 2.5%p였다.
삼성전자 매출 비중 높아…업종은 바이오 성장 두드러져
기업별 매출 비중은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가 2011년 7.0%에서 2021년 8.5%로 1.5%p 높아졌다. 현대자동차(3.3%→3.6%), 포스코홀딩스(2.9%→2.3%), LG전자(2.3%→2.3%), 기아(1.8%→2.1%) 순이었다.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의 비중은 0.4%에서 1.3%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및 바이오 업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10년 간 국내 제약 및 의료·약국 관련 업종의 성장률은 508.2%였다. 지주·투자·여신금융·기타 금융서비스(120.4%), 생활용품(113.0%), 유통(112.9%), 항공우주 및 방위(112.0%) 등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는 2011년 쉘, 엑슨모빌, 월마트 등 석유화학과 유통업체가 톱3였지만 2021년에는 월마트(1.5%→1.5%), 아마존(0.16%→1.2%), 스테이트그리드(0.9%→1.2%) 등으로 바뀌었다.
업종은 미디어·소프트웨어·플랫폼·기타 서비스가 매출 증가율이 176.3%로 가장 높았다. 건설 및 건자재(부동산 개발 포함)(145.2%), 상사(130.8%), 철강·금속·광물(108.4%), 제약 및 의료·약국 관련 서비스(108.4%) 순이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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