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삼양식품, 10월부로 스낵 제품 가격 인상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9-27 16:37:06
"밀가루·팜유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 원인"
농심·오리온 등에 이어 빙그레와 삼양식품도 오는 10월부터 스낵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꽃게랑, 야채타임 등 스낵 제품 6종의 가격을 인상한다. 판매가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13.3% 오를 예정이다. 이번 인상은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밀가루, 팜유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10월부터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가격 인상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도 내달 1일부터 사또밥과 짱구, 뽀빠이 등 과자 제품의 편의점 판매가를 1300원에서 1500원으로 15.3% 인상한다.
앞서 지난 15일부터 오리온과 농심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오리온은 이달 15일부터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 초코파이 한 상자(12개)의 편의점 판매가를 4800원에서 5400원으로 올렸다. 포카칩(66g)과 꼬북칩(80g)은 각각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됐다.
오리온 측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매출 신장에 힘입어 이익 감소를 방어해왔으나,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큰 폭으로 저하되고 있어 이번 인상 조치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심 역시 새우깡(6.7%), 꿀꽈배기(5.9%) 등 과자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농심 측은 "2분기 이후 국내 협력업체가 납품가를 인상하면서 제조원가 부담은 더욱 가중됐다"며 "소맥분, 전분 등 대부분의 원자재 납품 가격이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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