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외교관·공무원, 부산서 여중생 성폭행 혐의 체포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9-23 14:42:36
지하철 만난 10대 2명 호텔 유인 술 먹이고 성폭행
면책특권 주장 진술거부…피해자 지인 신고로 잡혀
면책특권 주장 진술거부…피해자 지인 신고로 잡혀
국제해사기구(IMO)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이 여중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라이베리아 공무원 A(53)·B(36) 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 씨 등은 전날 밤 11시께 부산시 동구 한 호텔 방에서 여중생 2명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하철역에서 우연히 만난 여중생들을 투숙 중인 호텔로 유인해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의 지인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이 호텔 객실문을 열어주지 않자, 예비열쇠를 이용해 문을 열고 들어가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라이베리아 간부급 공무원이고, B 씨는 외교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면책특권을 주장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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