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바다쓰레기 수거에 투입

박상준

psj@kpinews.kr | 2022-09-18 19:09:31

충남 태안서 '해양 플라스틱 사냥대회' 

충남도는 태안 천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태안해양문화진흥원과 함께 '제3회 충청남도 해양 플라스틱 사냥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태안 앞바다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로봇청소기.[충남도 제공]

해양 플라스틱 사냥대회는 해양 레저나 생태탐방과 같은 해양 활동과 환경보호 활동을 접목한 '플로깅(plogging)' 방식의 신개념 수중·연안 정화 활동으로, 올해로 3번째를 맞았다.

충남도와 군 관계자, 국내 거주 외국인과 지역 학생, 카약·서핑 동호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카약 동호회 회원들이 비닐 등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고, 나머지 참가자들이 해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도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협업해 개발한 로봇청소기를 투입,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해역의 쓰레기를 수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장기간 바닷물과 햇볕에 노출된 해양쓰레기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어장 환경을 훼손하는 등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해양쓰레기를 즐기면서 치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