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기지국에도 AI 지능화 기술 심는다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9-15 15:59:41

에릭슨과 AI 기반 기지국 무선망 적응 성능 검증
무선망 성능 향상과 6G 진화 기반 강화 목표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이동통신 기지국에도 AI(인공지능) 지능화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무선망 성능을 향상시키고 6G로 진화할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이동통신 네트워크 제조사인 에릭슨(CEO 뵈르에 에크홀름)과 기지국 지능화를 위한 AI 기반 무선망 적응(Link Adaptation) 기술 성능 검증을 마치고 이를 상용망에 본격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 직원들이 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이번에 적용한 AI 기반 무선망 적응 기술은 인접 기지국간 전파 간섭효과를 파악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주변 기지국의 무선자원을 활용한 정보로 품질지표를 상황에 맞게 변화시키면 스마트폰 단말기가 기지국 범위 안에서 실시간으로 최대 성능을 낼 수 있다. 다양한 무선환경 빅데이터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ML) 기법으로 학습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는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네트워크의 목표 품질지표가 하나의 값으로 고정돼 단말기 상태나 장소,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반영하기 어려웠다.

박종관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6G 핵심 기술의 하나인 AI를 통한 무선망 성능 향상은 네트워크 진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5G 네트워크 고도화와 관련된 AI 기술 개발 및 상용화 노력을 지속해 6G 진화의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린 체리안(Airin Cherian) 에릭슨 5G 개발 및 성능 부문 총괄은 "AI 기술을 통해 무선 활용을 최적화해 상용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향후 LTE 및 5G 기지국의 다양한 기능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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