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법 "찬성" 57.8% vs "반대" 36.5%…격차 21.3%p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2-09-15 10:56:00
보수층과 70대 이상서만 반대 58.6%, 57.5%로 우세
나머지 계층선 찬성 60% 이상…TK 찬반 48.6% 44.9%
추석이슈 金 특검법 40.2% 1위…이재명 기소 24.1%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주장하며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UPI뉴스·KBC광주방송이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 1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9월 2주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건희 특별법에 "찬성한다"고 밝힌 응답은 57.8%를 기록했다.
매우 찬성 48.8%, 다소 찬성 9.0%였다.
"반대한다"고 밝힌 응답은 36.5%에 머물렀다. 매우 반대 26.9%, 다소 반대 9.6%였다.
찬성과 반대 응답의 격차는 21.3%포인트(p)에 달했다.
반대 응답은 여당 지지세가 강한 보수층(58.6%)과 70대 이상(57.5%)에서만 높았다.
나머지 계층에서는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60대에서도 찬성(51.6%)이 반대(44.1%)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TK(대구·경북)에서는 찬성(48.6%)과 반대(44.9%)의 격차가 3.7%p로 오차범위 내였다. 찬성 응답은 특히 야당 지지세가 강한 40대(69.9%)와 50대(62.2%)에서는 60%대를 기록했다. 중도층(62.0%)과 진보층(85.3%)에서도 60%를 상회했다.
추석 연휴 동안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에 가장 많이 등장한 정치권 관련 이슈로는 '김건희 특검법'이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건희 특검법을 1순위로 꼽은 응답은 4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 기소가 24.1%로 2위였다. 검찰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8일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국민의힘과 이준석 전 대표의 갈등'은 13.4%로 3위였다. '민주당 방탄논란'은 11.2%였다. 민주당은 사정당국 수사를 '정치탄압'으로 규정해 이 대표 보호를 위한 당헌 개정 등을 추진해 '방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문제가 비슷한 정도로 추석 밥상 머리에 오른 셈이다.
대부분 계층에서 '김건희 특검법'이 1순위로 꼽혔다. 특히 △40대(57.7%) △50대(46.0%) △경기·인천(43.6%) △충청(51.5%) △호남(55.2%) 등에서 비교적 높았다.
'이재명 기소'를 꼽은 응답은 △70대 이상(33.0%) △대구·경북(30.5%) 등에서 30%대를 기록했다. 보수층에서는 '김건희 특검법' 응답이 21.4%에 불과한 반면 '이재명 기소' 응답은 35.0%였다. 진보층에서는 각각 59.9%, 16.0%였다.
여야 지지 성향별로 응답이 나눠지는 모양새다. 중도층에서는 김건희 특검법(44.8%)이 이재명 기소(21.4%)보다 2배 가량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무선 RDD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응답률은 4.1%다. 자세한 내용은 넥스트위크리서치(www.nwr.co.kr)와 UPI뉴스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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