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초거대 AI 엑사원, 파슨스와 인공지능 디자인 연구 맞손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9-13 10:09:36
전문 디자이너 돕는 AI 서비스 고도화
LG가 세계 3대 디자인 스쿨 중 한 곳인 '파슨스(Parsons School of Design)'와 인공지능 디자인 서비스를 개발한다.
LG AI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슨스 캠퍼스에서 'LG-파슨스 크리에이티브 AI 리서치 파트너십(LG AI Research & TNS Parsons Collaboration)'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G는 지난 2월 뉴욕패션위크에서 AI 아티스트 '틸다'로 AI와 인간의 협업 가능성을 알린 바 있다. 이번 파슨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외 유명 디자인 스쿨 및 기업들과도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크리에이티브 AI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단순히 그림을 그려내는 AI가 아닌 디자이너들과 호흡하고 그들의 생각을 가장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전문가 AI로 활약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하고 엑사원 아틀리에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예술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기술과 방법론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LG AI연구원은 공동 연구 결과물을 활용해 '전문 디자이너 및 예술가와 협업하는 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LG AI연구원과 파슨스는 LG가 개발한 인공지능 창작 플랫폼 '엑사원 아틀리에'를 토대로 공동 연구를 진행, 전문 디자이너의 아이디어 시각화와 디자인 방법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첫 작업으로 양측은 '인간과 AI의 디자인 협업 사례와 가능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AI가 예술 분야에 활용되는 사례를 공유하고 AI를 창의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엑사원 아틀리에'를 활용한 해커톤도 진행한다. 파슨스 학생들은 17일부터 이틀간 구현하고 싶은 디자인 컨셉을 '엑사원 아틀리에'를 활용해 작업한 뒤 결과물을 발표한다.
김승환 LG AI연구원 비전랩장은 "디자이너가 엑사원과 함께 세상에 없던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을 반복하며, 자신만의 창의적인 디자인 컨셉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와 인간의 협업으로 디자이너의 창의력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확인하고 작품 활동을 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시아 로슨 하라밀로 파슨스 디자인전략 스쿨 학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하는 아트, 디자인, 창의성 그리고 AI와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과정보다 미래 지향적인 일은 없다"며 "파슨스 디자인전략 스쿨의 구성원들이 이번 협업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 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벤 배리 패션 스쿨 학장은 "AI 기술 리더인 LG와 손잡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창의성과 기술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함께 연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