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이어폰 오디오 재생 시간, 국가 표준으로 확인한다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9-07 10:33:24
제품별 성능 객관적으로 평가 가능해져
앞으로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의 오디오 재생 가능 시간을 국가 표준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오디오 재생 시간은 마땅한 표준이 없어 소비자들은 기업별로 자체 측정한 성능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국가 표준으로 오디오 재생 시간을 측정하면 제품별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 소비자 혼란을 줄일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 이하 '국표원')은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의 오디오 재생 시간 측정방법을 규정한 국가표준(KS C 5500)을 8일 제정·고시한다고 7일 밝혔다.
표준안은 국표원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삼성전자, 엘지전자, 애플코리아, 소니코리아, 광운대학교, 한국전자기술원 등 산·학·연 표준 전문가들이 수차례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표준은 무선 이어폰 재생시간 측정 시 필요한 시험환경, 측정조건, 측정방법, 측정장비 등을 규정하고 있다.
모든 제품을 동일한 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도록 측정 시 무선 이어폰의 기본 조건을 설정하고 측정항목에 배터리 유지 시간, 잡음 비율 곡선, 측정 최대 음압수준 등도 제시했다.
무선 이어폰 제조기업은 재생 시간 등 성능 측정시험 설비를 갖춘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을 통해 성능측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무선 이어폰에 대한 성능 정보를 제공하는 표준을 제정해 소비자가 성능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국가표준의 국제표준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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