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KNK, 화학적 재활용 소재로 만든 칫솔 개발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9-06 12:40:01

SK케미칼은 칫솔전문기업 KNK와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칫솔을 공동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작업은 SK케미칼의 진행 중인 순환생태계 플랫폼 '이음'의 첫 그린 디자인 프로젝트다. 이음은 소재 생산업체 및 플라스틱 성형업체·브랜드 오너사 등을 온라인으로 이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학적 재활용(CR, Chemical Recycling) 플라스틱'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다시 플라스틱 소재를 만드는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번 협업에서는 화학적 재활용 '에코트리아(ECOTRIA) CR' 소재를 도입해 칫솔모가 있는 머리 부분의 위생성과 손잡이 부분의 편의성을 강화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 소비자의 편의성과 위생을 고려한 헤드업 타입의 칫솔대 컨셉 디자인. [ SK케미칼 제공]

양사는 기존 친환경 칫솔 소재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욕실 환경 및 사용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소비자 만족도는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칫솔제조 전문업체인 KNK는 덴탈케어 소재 전문기업인 비비씨의 자회사로 2011년에 설립됐다. 내년 1월부터 이번에 공동개발한 칫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칫솔 시장은 약 2000억원 규모이다.

강기태 KNK 사장은 "이음 플랫폼의 소재 추천과 디자인 컨셉 제안 등의 도움을 받아 매우 신속하게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화학적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자체 브랜드도 만들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준 SK케미칼 신사업개발실 실장은 "플라스틱 업계의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재활용 소재 경험을 제공해 플라스틱 순환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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