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평가한 '일하기 좋은 기업'은 어디?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9-01 12:16:27
한국중부발전·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구글코리아 탑3
네오플·네이버웹툰·NH투자증권도 좋은 기업 평가
직원들은 한국중부발전과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구글코리아를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은 현재 근무 중이거나 과거에 근무했던 직원들이 잡플래닛 사이트에 올린 평점을 근거로 기업을 평가한 결과 이들 세 기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평가는 기업별 총만족도와 급여·복지, 워라밸, 사내문화, 경영진, 승진기회·가능성 등 5개 항목에 대해 10점 만점 척도로 이뤄졌다.
중부발전·베인앤드컴퍼니·구글 전반적 호평
근무 장소와 워라밸은 옥의 티
잡플래닛 조사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은 총 8.86점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 종합 부문 1위였다. 이 회사는 급여·복지(4.77점), 워라밸(4.58점), 사내문화(4.19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직원들이 직접 올린 리뷰에서도 "유연 근무가 자유롭고 눈치 보지 않는 수평적인 분위기", "급여와 복지가 좋음"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근무 장소는 옥의 티였다. "발전소들의 공통적인 단점 오지 근무", "연고가 없는 곳에 발령하면 힘들다. 적응만 잘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는 리뷰가 많았다.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는 8.74점으로 2위였다. 세계 3대 컨설팅펌으로 꼽히는 만큼 구성원들이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다는 점과 급여가 만족스럽다는 리뷰가 많았다. 승진·성장가능성(4.7점), 급여·복지(4.9점), 사내문화(4.5점), 경영진(4.1점)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이 많아 워라밸 부분은 3점에 그쳤다. 워라밸에 있어서 만큼은 "야근이 많음. 극악의 워라밸"이라고 평가했다.
구글코리아는 승진·성장가능성(4.08점), 급여·복지(4.31점), 워라밸(4.35점), 사내문화(4.54점), 경영진(4.27점) 등 5개 전 부문에서 4점 이상을 기록하며 8.69점으로 3위였다.
'친구에게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92%가 그렇다고 답했다. 성장 가능성 73%, CEO지지율 85% 등 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로컬팀의 권한과 자율이 적음", "글로벌 레벨에서 구글코리아의 목소리가 크지 않다고 느껴짐" 등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네오플·네이버웹툰·NH투자증권도 좋은 기업으로 평가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넥슨의 계열사이자 '던전앤파이터(던파)' 개발사인 네오플이 8.52점을 받았다. 전체 기업 중에선 7위다. 직원들은 따로 돈 쓸 일이 없을 정도로 회사에서 챙겨주는 복지가 많다는 점에 대해 크게 만족했다.
제주도 근무에 대해서는 장점과 단점이 모두 있었다. "제주도라 너무 좋다"는 리뷰 사이에 "제주도에 있어 도시 생활을 하다가 온 사람, 가족과 떨어져 근무를 한다면 힘들 수 있다", "제주도라서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네이버웹툰은 8.45점이었다. 구성원들은 "비개발 초봉이 높고, 인센티브도 많이 준다. 복지도 네이버와 그대로다. 풀재택 근무, 네이버 이용권, 삼시 세끼 무료, 3년 근속 시 6개월 휴가, 워케이션, 실비보험, 스톡옵션, 덕업일치, 젊은 직원들, 자유로운 분위기" 등을 장점으로 남겼다.
단점은 '워라밸'이었다. "잡다한 업무가 계속 쌓인다. 워라밸이 좋지 않다"거나 "워라밸은 생각마시길"이라는 리뷰가 많았다.
NH투자증권은 8.36점이었다. 급여·복지 부문의 평가가 좋았다. 근무 중인 직원들은 "증권계의 공무원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좋다. 연봉 높고 근무강도 적절하고 기업문화, 복지 좋다"고 평가했다. "보수적인 분위기"와 "수직적 문화", "정규직과 계약직 차별" 등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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