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장제원 "尹정부서 어떤 공직도 안 맡겠다"…백의종군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2-08-31 18:18:05

"당 혼란 무한책임…계파활동 모임 일절 안하겠다"
"저에 대해 부풀려져 알려진 모든 것들 저의 부덕"
'尹핵관 2선 퇴진론' 거세자 선당후사 차원서 결단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31일 "앞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당 내분 사태와 관련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 대표 인사가 백의종군을 선언한 것이다.

▲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당의 혼란상에 대해 여당 중진으로서, 인수위 시절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무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상임위 활동에만 전념하겠다"며 "계파활동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임이나 활동 또한 일절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언론이나 정치권 주변에서 저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말하거나 과도하게 부풀려져 알려진 것들이 많이 있지만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이라고 생각한다"고 몸을 낮췄다. 그러면서 "당이 갈등을 최소화하고 빨리 정상화됨으로서 윤석열 정부를 성공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장 의원은 '윤핵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당내에서 '2선 퇴진론'이 거세자 '선당후사' 차원에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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