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관 부회장 승진…사업 재편 주도하며 승계 가속화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8-29 14:25:05
미래 사업 전략 부문 총괄하며 책임 경영
한화, 9개 계열사 대표 내정 인사도 발표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 장남인 김동관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승계 작업을 가속화한다. 한화는 김동관 신임 부회장을 중심으로 그룹 전체적인 사업 구조도 재편한다.
한화는 29일 이 같은 내용과 함께 ㈜한화/전략부문과 ㈜한화/글로벌부문, ㈜한화/모멘텀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건설, 한화솔루션/첨단소재부문, 한화솔루션/Q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H2Energy 등 9개 계열사 대표 내정 및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는 이번 인사가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 중인 회사를 중심으로 전략과 사업 분야에서 전문성이 검증된 대표들을 새로 내정하거나 재배치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내정된 대표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김동관 사장 9월에 부회장 승진…한화그룹 중추로 자리매김
이번 인사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한화 그룹의 중추로 자리잡는다. 승진 시점은 9월 중이다.
83년생인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솔루션/전략부문과 ㈜한화/전략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전략부문 대표이사를 겸한다. 한화그룹의 미래사업 추진을 총괄하며 김승연 회장의 경영 구상을 구현해 나가는 역할을 한다. 주요주주로서 책임경영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동관 부회장은 지금까지 한화솔루션/전략부문 대표이사와 한화/전략부문 부문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이스허브 팀장을 맡아왔다.
한화는 김 부회장이 그룹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전략사업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 전략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보여준 점을 검증받아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과 유럽에서의 사업 추진시에도 그가 지닌 사업적 통찰력과 경험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그룹은 최근 단행한 방산 분야의 사업 재편에서 통합 시너지를 내는 데도 김 부회장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본다.
김 부회장은 한화건설 합병과 글로벌·모멘텀부문 신규사업 추진, 방산부문 분할 등 중장기 전략사업 추진에서도 주요 주주로서 책임 경영을 펼칠 예정이다.
계열사에는 사업 전문성과 전략 실행력 강자 대표로 내정
한화건설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승모 ㈜한화/방산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다. 김 대표는 방산부문 통합 전까지 ㈜한화/방산부문 대표도 함께 맡는다.
김승모 대표는 ㈜한화 기획담당, 한화큐셀코리아 및 ㈜한화/방산부문 대표 등을 역임했다. 방산 및 제조분야 전략통으로 꼽힌다. ㈜한화와 합병 예정인 한화건설의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사장)와 김동관 부회장이 각자 대표로 내정됐다. 손 대표는 통합 전까지 한화디펜스 대표도 겸직한다.
손재일 대표는 한화 기획/인사, 한화지상방산 및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를 거친 방산전문가로 한화디펜스의 자주포 수출 등 K-방산의 글로벌 사업 성과를 주도해 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와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주)한화/모멘텀 및 한화정밀기계 신임 대표에는 류두형 한화솔루션/첨단소재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다. 류두형 대표는 한화에너지 대표와 한화솔루션/첨단소재부문 대표를 거친 전자소재분야 전문가다.
한화솔루션/첨단소재부문에는김인환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사업부문장(부사장)이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김인환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케미칼 PO연구개발,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사업부문장 등 소재관련분야 제품개발에서부터 사업관리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H2에너지(Energy)대표에는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대표(부사장)가 내정됐다. 손 대표는 두 회사 대표를 함께 맡는다.
그는 산업용 장비분야에 대한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에서신규사업 발굴까지 수소 관련 다양한 사업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한화/글로벌부문 대표로 내정된 양기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양기원 대표는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에서 오랜 기간 사업개발과 전략기획 등의 업무를 맡아 왔다. 제품생산, 기술기획, 글로벌 사업개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무기화학 분야 밸류체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Q에너지 대표인 정상철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Q에너지는 한화솔루션의 유럽에너지사업을 총괄하는 회사다.
정상철 대표는 다년 간 유럽그린에너지솔루션사업경험을 통해 EPC 및 태양광 개발사업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했으며 재활용에너지(Renewable Energy) 개발사업의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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