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인공지능도 인간존중이 우선"...AI 윤리원칙 발표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8-24 10:12:25
인간존중, 공정성, 안전성, 책임성, 투명성이 핵심가치
윤리TF, 워킹 그룹 신설…AI윤리 적용 방안 구체화
LG가 인공지능(AI)에도 인간존중과 공정이 최우선으로 담겨야 한다는 점을 적극 강조하고 나섰다.
LG는 AI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지켜야 할 5대 핵심 가치를 담아 'LG AI 윤리원칙' 을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AI 윤리원칙에는 인간존중을 최우선으로 공정성과 안전성, 책임성, 투명성을 5대 핵심 가치로 담고 있다.
LG는 "AI 윤리원칙은 구성원들이 지켜야 할 행동과 가치 판단의 기준"이라고 설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에도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연구·개발 핵심 목표는 "인류에 긍정적 가치 제공"
AI 윤리원칙에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자율성과 존엄성을 침해하지 않고 인류에 긍정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최우선으로 배치됐다.
또 AI가 성별, 나이, 장애 등 인간의 개인 특성에 기초한 부당한 차별을 하지 않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공정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담겼다.
AI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에도 글로벌 수준의 검증 시스템을 항시 가동하는 안전성과 AI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사람들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 책임성, AI의 알고리즘과 데이터 활용은 원칙과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관리한다는 투명성도 AI 윤리원칙의 핵심 가치다.
윤리TF, 워킹 그룹 신설…AI윤리 적용 방안 구체화
LG는 윤리적인 AI 개발을 위해 윤리원칙의 세부 실행 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AI 윤리 점검 전략팀(TF)'를 신설, AI 윤리원칙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AI 윤리 점검 TF는 AI 윤리원칙 교육과 연구 및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윤리 문제 검증을 맡는다.
LG는 주요 AI 윤리 이슈들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올 연말에는 'AI 윤리 워킹 그룹'도 신설할 예정이다.
'AI 윤리 워킹 그룹'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LG CNS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LG AI연구원은 이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사례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LG가 연구하는 AI의 분야별 윤리 가이드라인도 만들 방침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인간이 AI를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것으로 본다"며 "AI 윤리원칙 수립을 통해 인간과 AI의 공존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며 진정한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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