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만취 20대 벤츠 '무법 질주' 20분…피해 차주 추격 검거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8-21 17:25:28
승용차 3대·아파트 외벽 들이받고 현행범 체포
부산에서 주말 초저녁 만취한 20대가 외제 승용차를 몰다가 차량 3대와 아파트 외벽을 연이어 들이받았다. 만취 운전자는 20여 분에 걸친 추격전을 벌인 피해 차주에 제압된 뒤 경찰에 넘겨졌다.
21일 부산 북부경찰서와 사상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5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도로에서 A 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아파트 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에 앞서 A 씨는 사상구 백양터널 인근 고속도로 진입방향에서 그랜저 승용차 측면을 충격한 후 그대로 달아났다.
이후 북구 화명동 강변도로에서 K7 승용차 후사경을 들이받고, 금곡동 강변대로에서는 엑센트 승용차를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차량들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백양터널 인근 도로에서 처음으로 들이받힌 피해 차량의 운전자는 추격에 나서 화명동 아파트 외벽을 충돌해 멈추는 사고 차량 운전자를 제압했고, 뒤쫓아온 경찰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경찰에 체포될 당시 면허취소(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에 해당하는 만취상태였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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