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해양산업' 관련업체 2만7975개 집계…전체 사업체 7%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8-21 08:50:21

2020년 기준 '부산해양산업조사' 결과 발표
종사자 14만4900명, 매출액 42.3조 파악돼

부산지역 해양산업 사업체 수는 총 2만7975개, 종사자 수는 총 14만4900명, 연간 매출액은 총 42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 지난 2월 9일 새벽 부산공동어시장에서 대형선망 3개 선단이 제주 근해에서 잡아 올린 준치 250톤이 경매를 위해 진열돼 있다. [부산공동어시장 제공]

21일 부산시가 발표한 '부산해양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1개월 이상 영업하면서 해양산업 관련 사업 활동을 영위한 지역 해양사업체는 지역 전체 사업체(40만2003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부터 시작된 '부산해양산업조사'는 매년 실시되는 해양분야통계 중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통계다.

조사 내용은 △사업체 일반사항 △해양산업의 종류 및 매출액 비중 △경영전망 및 발전 현안 등 13개 항목이다.

결과를 더 살펴보면, 2020년 기준 종사자 수는 총 14만4900명으로 전체 종사자(153만7281명)의 9.4%, 매출액은 42조3000억으로 전체 매출액(319조5000억)의 1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수가 2만6653개(2019년 기준)에서 2만7975개로 5% 증가한 것은 2021년(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부터 가정 내에서 운영되는 개인 쇼핑몰 등 별도 사업장이 없는 사업체가 포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사자 수가 15만5852명(2019년 기준)에서 14만4900명으로 7%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해양산업 분류별로 보면, '해양관광분야' 사업체 수가 1만4489개(전체의 51.8%)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체 매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1% 늘어났는데, '해운·항만물류분야'가 14조 원으로 전체의 33.4%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 밖에 해양산업 관계자들은 해양산업의 경쟁국가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을 꼽았다. 현재 부산의 해양산업이 가진 경쟁력 중 가장 높이 평가한 항목은 품질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해양플랜트 및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지원 등 부산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