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건국대와 함께 아시아 최초 '반려견 헌혈센터' 개소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2-08-18 16:44:34

현대자동차가 건국대학교와 함께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대학 부속 동물병원 인근에 개소한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는 현대자동차가 건국대학교와 지난 1월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설립된 것으로, 아시아 최초의 반려견 헌혈 기관이다.

▲ 18일 열린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식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와 건국대는 헌혈센터를 통해 혈액 공급용으로만 길러지는 공혈견 이슈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혈액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써 전국적인 반려견 혈액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려견의 헌혈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헌혈을 마친 헌혈견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수혈에 필요한 혈액 1회 무상 제공 등의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헌혈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해 5년 동안 총 10억 원을 지원하고, 헌혈센터의 운영을 도울 '펫 앰뷸런스'도 특별 제작해 기증할 계획이다. 펫 앰뷸런스는 위급 상황에 있는 반려견이나 자차 이동이 어려운 헌혈견을 위한 국내 최초의 동물 전용 앰뷸런스다.

헌혈견 대상 펫 앰뷸런스 서비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 헌혈센터를 기준으로 약 20km 이내의 서울·경기권 내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위급 상황에 있는 반려견 대상 이송 서비스의 경우 헌혈센터 기준 약 40km 반경 내에서 매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단, 위급 상황 이송 서비스의 경우 요금이 이동 거리에 따라 책정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임도그너 캠페인 및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수준 높은 국내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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