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왕좌 굳히기' VS 안다르 '추격 시동'…치열해지는 애슬레저 1위 경쟁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8-17 16:48:16
안다르, 연말까지 매출 1700억 목표…해외진출·코스닥 상장 추진
젝시믹스, 하반기 아우터 라인 확대·키즈 신설·자회사 성과 본격화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매장(왼쪽), 에코마케팅 안다르 매장. [각 사 제공]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젝시믹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90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늘었다. 영업이익은 104억 원으로 2배 넘게 성장했다.
안다르도 매출(812억 원)이 전년동기보다 46.8% 증가하며 맹추격 중이다. 영업이익은 5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큰 차이 안 나지만, 영업이익은 거의 두 배 차이다. 그러나 안다르는 만년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이 크다.
지난해 상반기 149억 원의 적자를 냈던 안다르는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하면서 영업손익이 200억 원 넘게 개선됐다. 올해 1분기에 영업손실(-1억 원)을 낸 뒤 2분기에 57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점도 희망적이다.
애슬레저업계 관계자는 "안다르가 2분기의 기세를 이어가면, 하반기에는 젝시믹스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관측했다.
안다르 측은 에코마케팅에 인수된 뒤 회사가 환골탈태했다고 강조한다. 안다르 관계자는 "에코마케팅에 인수되고 박효영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 후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시키고, 상품 기획, 연구 개발에 집중 투자하며 브랜드 리빌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젝시믹스와 안다르 포스터. [각 사 제공]
상장 준비하는 안다르 VS 굳건한 인기 젝시믹스
요새 소비자들 사이에서 레깅스가 큰 인기를 끌면서 애슬레저업계의 매출도 급증세다. 그런 만큼 왕좌를 굳히려는 젝시믹스는 추격하는 안다르의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안다르는 하반기에 9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 올해 총 매출이 17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다르 관계자는 "품질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집중 투자 등으로 내실을 다질 것"이라며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발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다르는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더 큰 성장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지금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라며 "IPO로 모은 자금을 활용, D2C(직접 판매)채널 강화 등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증권사는 올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매출이 2265억 원, 영업이익은 221억 원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실적의 80% 이상을 젝시믹스가 차지하는 걸 감안하면, 젝시믹스의 매출은 1800억 원대로 예측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의 해외법인 매출 증대와 골프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경영효율화를 통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젝시믹스는 또 현대백화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특화 매장을 마련했다.
자회사를 활용한 매출 성장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브랜드엑스피트니스의 플랫폼 '국민피티' 활성화 기반 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브랜드엑스헬스케어의 '국민상점'과 국민피티 내 입점업체들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판매단가가 높은 아우터 라인 확대와 새롭게 선보이는 키즈라인을 비롯해 자회사 서비스들의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해 투자 매력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젝시믹스, 하반기 아우터 라인 확대·키즈 신설·자회사 성과 본격화
브랜드코퍼레이션이 경영하는 젝시믹스와 에코마케팅 산하의 안다르는 여러 해 동안 애슬레저업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최근 몇 년 간은 젝시믹스가 우위에 섰다. 안다르가 최근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창업자인 신애련 전 대표의 '운전기사 갑질' 논란 등 오너리스크가 불거지면서 흔들린 탓이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에코마케팅이 안다르를 인수하고, 신 전 대표가 보유 지분을 완전히 정리하면서 다시금 1위 경쟁이 불붙는 모습이다. 흔들리던 회사를 추슬러 2분기 흑자전환한 안다르는 하반기에 더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젝시믹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90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늘었다. 영업이익은 104억 원으로 2배 넘게 성장했다.
안다르도 매출(812억 원)이 전년동기보다 46.8% 증가하며 맹추격 중이다. 영업이익은 5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큰 차이 안 나지만, 영업이익은 거의 두 배 차이다. 그러나 안다르는 만년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이 크다.
지난해 상반기 149억 원의 적자를 냈던 안다르는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하면서 영업손익이 200억 원 넘게 개선됐다. 올해 1분기에 영업손실(-1억 원)을 낸 뒤 2분기에 57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점도 희망적이다.
애슬레저업계 관계자는 "안다르가 2분기의 기세를 이어가면, 하반기에는 젝시믹스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관측했다.
안다르 측은 에코마케팅에 인수된 뒤 회사가 환골탈태했다고 강조한다. 안다르 관계자는 "에코마케팅에 인수되고 박효영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 후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시키고, 상품 기획, 연구 개발에 집중 투자하며 브랜드 리빌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 준비하는 안다르 VS 굳건한 인기 젝시믹스
요새 소비자들 사이에서 레깅스가 큰 인기를 끌면서 애슬레저업계의 매출도 급증세다. 그런 만큼 왕좌를 굳히려는 젝시믹스는 추격하는 안다르의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안다르는 하반기에 9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 올해 총 매출이 17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다르 관계자는 "품질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집중 투자 등으로 내실을 다질 것"이라며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발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다르는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더 큰 성장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지금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라며 "IPO로 모은 자금을 활용, D2C(직접 판매)채널 강화 등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증권사는 올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매출이 2265억 원, 영업이익은 221억 원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실적의 80% 이상을 젝시믹스가 차지하는 걸 감안하면, 젝시믹스의 매출은 1800억 원대로 예측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의 해외법인 매출 증대와 골프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경영효율화를 통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젝시믹스는 또 현대백화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특화 매장을 마련했다.
자회사를 활용한 매출 성장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브랜드엑스피트니스의 플랫폼 '국민피티' 활성화 기반 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브랜드엑스헬스케어의 '국민상점'과 국민피티 내 입점업체들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판매단가가 높은 아우터 라인 확대와 새롭게 선보이는 키즈라인을 비롯해 자회사 서비스들의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해 투자 매력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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