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부산·경남, 밤사이 안전조치 5건씩…큰 피해 없어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8-17 09:04:36

동구 재난취약지역 16세대 22명 한때 대피소동
부산 대청동 관측소-남해군 강수량 75㎜ 안팎

밤사이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부산과 경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 부산 온천천변 도로 교통통제 지역 모습 [뉴시스 제공]

1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기상과 관련해 5건의 안전조치가 취해졌다.

16일 저녁 6시 37분께 금정구 회동동의 한 주택 뒷마당에 물이 찬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17일 0시 34분에는 사하구 신평동 병원 주차장에서 맨홀 뚜껑이 열렸다는 신고에 따라 긴급출동이 이뤄졌다. 

재난취약지역으로 꼽히는 동구 수정동과 초량동 지역에서는 16가구 주민 22명이 인근 안전 지역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16일 오후 7시를 기해 발효된 호우주의보는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17일 오전 7시10분 부로 해제됐다.

부산 대표지점인 중구 대청동 관측소 기준 누적 강수량은 72.7㎜를 기록했다. 부산 지역에서는 이날 오후까지 20~5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남에서도 전날 시작된 호우와 관련해 상가 배수지원 1건, 도로침수 1건, 도로에 나무쓰러짐 3건 등 5건의 피해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전날 밤 11시 53분께 거제시 능포동 한 상가에 물이 찼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1톤가량 배수했다.

저녁 6시 47분에는 사천시 실안동 한 도로에서, 비슷한 시간에 김해시 진례면과 진주·함안의 도로에 있는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전날 밤부터 17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남해 77.3㎜ △개천(고성) 72㎜ △매물도(통영) 67㎜ △장목(거제) 65.5㎜ △진북(창원) 63㎜ △삼천포(사천) 61.5㎜ △금남(하동) 49.5㎜ △가야산(합천) 44.5㎜ △산청 42.1㎜ 등을 기록했다.

경남에서는 이날 낮까지 비가 내리다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10∼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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