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조원 시장 라이브커머스…소비자들 '잦은 방송 끊김' 불만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8-12 10:03:26

한국소비자원 상위 5개 라이브커머스 조사
전반적인 만족도는 양호…26.1% 불만 경험

소비자들은 라이브커머스 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잦은 방송 끊김에는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라이브커머스로 구매하는 상품은 식품이 가장 많았고 패션의류·잡화·주얼리, 화장품 등 주로 1~3만 원대 상품이었다.

라이브커머스는 방송을 보며 실시간으로 물건을 사고 파는 양방향 온라인 쇼핑의 한 형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소통과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올해 6.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라이브커머스 이용 관련 소비자 불만 유형. [한국소비자원 발표 캡처]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누적 거래액과 시청 횟수로 라이브커머스 상위 5개 업체를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소비자 이용실태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5개 라이브커머스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65점으로 '만족' 수준이었다. 사업자별로는 네이버쇼핑라이브가 3.69점으로 가장 높았고 쿠팡라이브 및 그립 3.66점, 배민쇼핑라이브 3.65점, 카카오쇼핑라이브가 3.61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평균 3.82점으로 높은 반면 서비스 체험의 긍정, 부정 감정의 빈도를 묻는 '서비스 체험 만족도'는 3.45점으로 낮았다.

특히 전체 응답자(1500명)의 26.1%(391명)가 불만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소비자불만 유형으로는 '잦은 방송 끊김'이 51.4%로 가장 많았다. '객관적 자료 없이 절대적 표현(최고, 최대, 제일 등) 사용'이 45.0%, '상품 성능과 효능을 지나치게 과장'이 41.7% 순이었다.

구입 상품 유형은 식품이 51.9%로 가장 많았고 패션의류·잡화·주얼리 19.7%, 화장품·미용용품 10.4% 순으로 나타났다. 구입한 상품의 가격대는 1~3만원이 42.9%, 3~5만원 36.6%, 5~10만원 미만 14.0% 순으로 10만원 미만 제품(96.4%)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시청 횟수는 주 2~3회 시청하는 비율이 28.9%로 가장 많았고, 구입 횟수는 평균 월 1회라는 응답이 25.4%로 가장 많았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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