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도동 샛강에 미꾸리 대량 방류…"친수공간 모기유충 차단"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2-08-10 09:05:47
경남 진주시는 9일 하대동 샛강에 모기 천적인 미꾸리 치어 및 붕어 55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올들어 두 번째 방류 행사로,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잡은 친수공간에 모기 유충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10일 진주시에 따르면 미꾸리는 우리나라의 토종 어종으로, 모기 유충과 하루살이 퇴치에 탁월해 화학약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해충 방제 수단이다.
과거 '도동 복개천'으로 불리던 도동 샛강은 오염된 퇴적토와 심한 악취, 그리고 벌레 발생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꺼려하던 곳이었다.
진주시는 생태복원 및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 3월 하천유지용수 공급시설과 하상보호공을 설치하고, 친수시설과 조형물 설치 등도 완료했다.
지난 4월에 물고기를 1차 방류하면서, 어류가 생존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일부 구간에 수초를 식재했다. 최근에는 수달이 찾아오기도 해, 시는 시민들에게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친숙한 하모 조형물도 설치하였다.
조규일 시장은 "도동 샛강 친수공간은 강의 모습 그대로를 최대한 활용하여 조성된 시민 휴식처"며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공간으로,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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