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영상제' 11일 부산영화의전당서 개막…20개국 41개 작품 상영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8-09 08:59:19
15일까지 전시·체험, 콘퍼런스 등 다채
'제1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부산 영화의전당과 시민공원 일대에서 사단법인 자연의권리찾기(이사장 장제국) 주최·주관, 부산시 후원으로 열린다.
영상제는 △환경영화제 △크리에이터 환경 영상제 △환경콘텐츠 홍보 △전시·체험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박형준 시장과 최재철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의장,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환경영화제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영화제로, 20개국 41개 작품이 초청됐다. 작품 대부분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개막작은 기후위기의 재난을 담은 캐나다 제니퍼 애보트 감독의 '모든 것의 모든 것'이, 폐막작은 세계 최대 습지 브라질 판타날이 겪고 있는 가뭄·홍수·산불의 삼중고를 조명한 이정수 KBS 프로듀서의 '불타는 물의 천국-판타날'이다.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는 12∼14일 오후 8시마다 하루 한 차례 야외 상영이 마련된다. 열대야 속에서 영화를 관람함으로써 지구 온난화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크리에이터 환경 영상제는 13일과 15일, 영화의전당 야외광장과 시네마테크관에서 진행된다.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참여해 토크쇼, 영상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환경콘텐츠 홍보를 위한 '지구환경 포스터 공모전'도 진행된다. 공모전에는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의 280개 작품이 제출됐다. 이 중 1차 자체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이 행사 기간 영화의전당에 전시된다. 최종 우수작은 2차 관람객 현장 투표를 거쳐 선정된다.
12일부터는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전시·체험행사로 '그린라이프쇼'가 열린다. 여기에는 70개 친환경 기업과 단체가 참여한다.
아울러, '기후위기 시대-ESG의 역할'을 주제로 한 ESG 국제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12일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콘퍼런스에는 마틴 울프 예일대 교수,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토마스 폴로우 전 시티은행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장,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지구영상제가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일상 속 녹색생활 실천을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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