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2분기 영업익 882% 폭증…백화점·마트·영화관 견인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8-05 17:40:27

2분기 매출 3조9019억 원 전년동기와 비슷
당기순이익 455억 원으로 흑자전환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744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882.2% 폭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9019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455억 원으로 작년 2분기(-345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한 부문은 백화점과 할인점(마트), 컬처웍스 등이다.

▲ 롯데백화점 동탄점 전경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8.5% 증가한 1040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마트의 영업손실은 지난해 2분기 260억 원에서 올 2분기 70억 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롯데시네마 등을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의 영업이익은 110억 원으로 전년 360억 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일부 부서들은 수익성이 악화됐다. 롯데온을 운영하는 e커머스 사업부는 영업손실 490억 원으로 전년동기(-320억 원)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슈퍼도 -6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20억 원)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홈쇼핑 부문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9.6% 줄어든 28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330억 원의 흑자를 냈던 전자제품전문점(롯데하이마트) 사업부는 영업익이 99.2%나 줄었다.

매출액 규모 자체는 할인점이 가장 컸다. 2분기 할인점 매출은 1조4410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1.2% 증가했다. 백화점은 8280억 원으로 14.9% 증가, 컬처웍스는 1210억 원으로 180.6% 성장했다.

e커머스 사업부의 2분기 매출은 260억 원으로 전년보다 10.5% 감소했다. 슈퍼도 7.1% 줄어든 3320억 원을 기록했다. 전자제품전문점은 8870억 원으로 10.2% 줄었다. 홈쇼핑 매출은 2720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올 상반기 매출은 7조672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줄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431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6.3% 늘었다. 당기순익은 1146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 751억 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상품 개선 및 기존점 매출이 신장했고, 할인점의 매출 증가와 판관비 절감, 영화관 사업 회복 가속화로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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