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톡 오픈채팅 앱 '오픈링크' 출시한다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2-08-04 11:11:08
"구글 인앱 결제 영향 최소화 위해 고민 중"
남궁훈 카카오 공동대표는 올 4분기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광고를 도입하는 등 수익모델을 만들고, '오픈링크'라는 오픈채팅 전용 앱을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남궁 대표는 이날 열린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 4분기부터 카카오톡 오픈채팅 수익모델 적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광고 모델이 우선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궁 대표는 "오픈채팅방 자체가 구독모델이 되어 방장이 정보제공에 대한 수익창출이 가능하게 하고, 방장이 광고를 채팅방에 도입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스스로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머스 등에 비즈니스 도구를 활용한 수익화를 도울 예정"이라며 "다만 창작자를 위한 수익모델 적용은 충분한 테스트가 필요한 부분이라 도입 이후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오픈채팅을 '오픈링크'라는 전용 앱으로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국내에서 기반을 먼저 다니고 해외에도 진출시킬 계획이다. 남궁 대표는 "근시일 내 한국 웹툰을 좋아하는 글로벌 팬들이 카카오 웹툰 관련 오픈링크에서 만나 작품에 대한 의견들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내 영상광고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남궁 대표는 "기존에는 이미지 노출 중심의 광고를 해왔는데, 이를 영상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글 인앱 결제 강제와 관련한 이야기도 이번 실적 발표 자리에서 나왔다.
남궁 대표는 "기존에는 구글 결제 기준으로 카카오 이모티콘 단품과 게임에만 인앱 결제 수수료가 적용되어 왔다"며 "그런데 인앱결제를 강제한 뒤에는 정기구독 상품과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에도 수수료가 적용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모티콘 플러스의 경우 신규 이용자가 기존보다 3분의1 수준으로 하락해 대응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구글 인앱 경제 강제가 아직은 초기 단계라 그에 따른 영향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본다는 입장이다. 남궁 대표는 "수수료 부담 증가가 매출 및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도록 대응할 예정"이라 밝혔다.
카카오 측은 올 하반기부터는 인앱 결제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 구독자 확대 및 이용자 대상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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