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GS칼텍스, 화이트바이오 생태계 구축 본격화
박일경
ek.park@kpinews.kr | 2022-07-28 16:09:46
LG화학이 GS칼텍스와 함께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 구축 및 친환경 바이오 원료 상업화를 위한 실증플랜트 구축에 나선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28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의 핵심 원료인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3HP) 시제품 생산을 위한 실증플랜트 착공식을 개최했다.
3HP는 친환경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바이오 원료로 아크릴산, 아크릴로니트릴, 생분해성 소재 등의 원료로 사용되며 개인 위생용품부터 전기자동차 경량화 소재까지 적용 분야 및 확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되는 물질이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3HP 양산 기술 개발 및 시제품 생산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내년까지 GS칼텍스 여수공장에 3HP 실증플랜트를 구축하고,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후 상업화를 거쳐 생분해성 소재 및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플랜트 구축은 LG화학의 발효 원천 기술과 GS칼텍스의 분리정제 공정 스케일업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양사가 고부가가치 친환경 바이오케미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3HP에 대한 기술개발 시도는 있었으나 아직까지 상용·상업화된 사례는 없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내를 대표하는 정유·화학 기업이 손을 맞잡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여수시에 3HP 실증플랜트 구축을 시작으로 화이트 바이오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향한 양사의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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