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식품사들, 대안육 시장 동참 바란다"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7-28 14:52:34
기존 콜드컷 이어 소비자 대상 캔햄시장 공략
"아질산나트륨이 들어간 제품들을 만들어 온 것을 반성한다. 앞으로 저희는 대안육을 활용한 더 좋은 제품을 만들도록 선도하겠다. '베러미트'로 촉발될 대안육 등 대안식품으로의 대전환 노력이 국내외 식품시장으로 퍼져 다함께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신세계푸드의 송현석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데블스도어에서 '베러미트 신제품 론칭 및 비전 설명회'에서 "대안육으로 건강은 물론 지구 환경까지 지킬 수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지난해 7월 대체육 시장에 진출한 신세계푸드는 자사 브랜드 '베러미트'를 자사 식품제조를 비롯한 외식, 급식 등 각 사업 영역에 활용해 소비자에게 사회적 가치를 알리겠다고 선언했다. 국내외 식품시장의 대전환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송 대표는 "지금까지 고기를 먹기 위해 해오던 공장식 사육과 식품첨가물을 활용한 제품 생산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이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베러미트'를 일반적인 고기 대체재가 아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대안육(代案肉)으로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치며 대안식품 시장 육성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푸드는 향후 가공식품을 만들 때 기존 동물성 가공육 생산 방식 대신 '베러미트'를 활용한 식물성 대안육으로 점차 변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근 신세계푸드는 자사의 '올반' 간편식 중 햄, 베이컨 등 가공육이 사용되는 제품을 '베러미트'로 교체하기 위한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신세계푸드가 영위하고 있는 급식, 외식 등 각 사업에도 '베러미트' 활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유명 셰프들과 협업해 '베러미트' 샌드위치, 샐러드 등 메뉴 개발 중이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서울시 등 ESG 실천 의지가 높은 단체와 펼치고 있는 대안육 급식 캠페인 '베러데이'를 비롯해 '노브랜드 버거' 등 자사의 외식 브랜드에서 하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푸드는 또 글로벌 대안식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제품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을 새로 내놨다. 대두단백, 식이섬유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캔 햄이다.
송 대표는 신제품에 대해 "동물성 가공육 캔 햄을 먹을 때 고민했던 동물성 지방, 콜레스테롤 뿐 아니라 식품첨가물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아질산나트륨에 대한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자 기술을 적용해 맛과 식감을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