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국힘, 의사 일정 전면 보이콧

최규원

mirzstar@kpinews.kr | 2022-07-28 12:54:09

경기 오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의사 진행에 항의,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 지난 22일 열린 제268회 오산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모습 [오산시의회 제공]

국힘 이상복·조미선 시의원은 28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 성길용 의장은 협치를 요구하는 소수당 의원들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시 도시계획위원회 시의원 몫 2석을 같은 당 의원들로 추천했다"며 "결국 국민의힘 소속 이권재 시장의 시정을 발목잡기 위한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오산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시의원 2명과 부시장 및 담당 부서 공무원, 각 분야 민간 전문가 등 총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시계획 전반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시 의원 몫 2석의 경우 의장이 추천한 뒤 도시계획위원회가 열리면 자동으로 위원 자격을 얻게 된다.

국힘 의원들은 "지난 8대 오산시의회에서도 민주당은 의장·부의장을 차지하긴 했어도 도시계획위원 1석은 국민의힘에 양보한 바 있다"며 "민주당이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독식한 것도 모자라 도시계획위원까지 독식한 것은 최근 10년 이내 찾아볼 수 없는 횡포"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의 횡포와 독단에 항의하는 뜻으로 이날 이후 모든 의사일정을 보이콧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출범한 9대 오산시의회는 국민의힘 2명, 더불어민주당 5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

KPI뉴스 / 최규원 기자 mirzsta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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