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소식] 진양호공원 북카페 준공·도청환원 운동본부 재가동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2-07-28 11:27:13
경남 진주시는 지난 27일 진양호 근린공원 내 보상 완료된 노후 건축물을 활용해 조성한 '진양호 아천 북카페'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2021년 11월부터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진양호 아천 북카페'는 공원으로 지정되기 이전인 1971년에 지어진 지상 1층 규모 건물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보유자인 고 성계옥 선생이 경영하던 '삼락식당'자리로, 고 아천 최재호 선생과 고 김상옥 시인 등 진주의 시조시인들이 시 낭송을 즐겨하던 장소이다.
이후 삼현학원(현 삼현여자중·고등학교) 설립자이며, 가곡 '석굴암'의 가사를 쓴 고 최재호 선생이 거처하던 진주 문화예술의 뜻깊은 곳이다.
진주시는 지난 7월 공모에서 고 최재호 선생의 호인 아천이 들어간 '진양호 아천 북카페'로 명칭을 선정해 특별한 장소의 의미를 살렸다. 북카페의 1층 일부는 유족과 협의해 최재호 선생 기념 및 진주문학 공간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공간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독서공간으로 조성했다.
'도청환원 진주시민 운동본부' 재가동…거리 캠페인 강화
진주시는 27일 경남도청의 진주 환원을 추진하는 시민운동단체인 '도청환원 진주시민 운동본부'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 8기를 시작하며 조규일 시장이 밝힌 '경남 수부도시로서의 자존심 회복'이라는 청사진에 따라 시민운동단체의 활동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와 운동본부는 분기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갖기로 하고, 운동본부는 출향인사 영입, 거리 캠페인 등 시민운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운동본부 측은 "도청 진주시대의 역사와 도청 진주환원 시민운동에 대한 선인들의 자료 기록화가 필요하다"며 "진주시가 시민과 서부경남 도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과 사진자료 수집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는 "1925년 도청 이전 이후 시민 주도로 도청 진주환원 운동이 이어져 왔다"며 "운동본부가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10월 축제기간에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관광객들에게 도청 진주환원의 당위성을 알리는 주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도청환원 진주시민 운동본부'는 창원시의 특례시 지정과 부울경 메가시티의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서부경남 지역 소외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지역 대표 시민단체의 임원들이 뜻을 모아 설립됐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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